시, 내 가슴에 머물다 간 향기...

길 위에서

가행 2015. 7. 7. 14:45

내 안의 나를 만나러 나선 길위에서

당신을 만났습니다

하늘이 나와 통하고

내가 세상과 통하여

하늘의 뜻이 나를 통해 세상으로 흘러갈 수 있기를,

순간 순간 내 안의 욕심과 어둠으로 인해

하늘의 뜻 가로막히거나 왜곡됨 없기를 간절히 바랍니다

 

머리와 마음은 저만치 앞서가고 있으나

실상 내 몸은 너무도 더딥니다

 

한걸음 한걸음

몸으로 살아내는 것만이

진실임을 기억하며

오늘도

길을 걸어갑니다

 

2014.7-2015.5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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