아침 출근 시간
바쁘게 올라 선 고갯길
아릿한 물안개
봄 산에 어려있다
여린 연두
새 살 돋는 언덕배기
속살거리는 봄빛이 가슴 설레어
몸은
이미
이만치
일터로
달리고
있건만
맘은 아직 거기
연분홍 봄안개 사이 소롯이 머물러 있다
2015.4.6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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